대한치과의사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회원 치과에서 기본 진료용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보건복지부에 적극 대처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10일 전했다.
치협은 지난 8일 비상대응팀 회의를 열어 ▲마스크, 글로브, 알코올 등의 기본 방역용품 확보 어려움 ▲감염의심 환자의 선별진료소 방문권유시 진료거부로 오인되는 등 애로사항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뒤 내부 안내를 강화하고 보건복지부에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종 학술대회, 세미나, 토론회 등은 가급적 자제토록 하고, 이를 권고하는 공문을 각 지부에 발송키로 했다.
치협은 최근 정부 방역대책 방침에 따라 통합치의학과 연수교육 잠정 중단, 강당 사용중지 등을 결정한 바 있다.
치협 측은 “2월1일 중국 장쑤성 타이창시는 민간 치과의 진료행위 일체를 잠정 중단하는 강력한 방역책을 내놓았고, WHO는 메르스사태 때도 선포하지 않았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최근 선포한 바 있다”며 “협회는 각 지부 총회 및 회장단 선거에도 불구하고 비상대응팀을 구성하여 사태대비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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