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코로나19 상황별 대응 시나리오를 배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9일 사무실 내 ‘코로나19 상황별 대응 시나리오’를 작성, 국민과 이해관계가 있는 기관에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나리오는 확진자·접촉자가 사무실 내에서 발생한 경우를 가정, 사무실 폐쇄 등 상활별 대응절차와 조치사항을 수록해 실제상황 시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사무실 내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보건기관에 통보한 후 기관장은 확진환자 발생사실을 전 직원에게 알리도록 했다. 직원은 마스크 등 개인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이동 없이 사무실에 있어야 하며, 확진환자는 별도 공간에 대기해야 한다.
별도 공간에 대기 중인 확진 환자는 보건소 전용 구급차를 이용해 음압병상으로 이동하고, 기관장은 확진환자 직원 이송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한편 치료 경과를 확인해야 한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시나리오는 이해하기 쉬운 그림 형태로 제작돼 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뉴스·소식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건보공단은 1월23일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 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인천·제주·김해·김포공항 검역소에 직원을 파견해 입국자 조사를 지원하고 있다. 앱 자가관리 미입력 중국입국자 상담, 질병관리본부(1339)에서 인입된 감염 관련 대국민 상담 등에 344명의 직원을 투입해 유선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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