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2번 장영준 후보 캠프가 치협회장 선거 연기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장영준 캠프는 “정부가 코로나19의 ‘위기’ 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였고, 향후 열흘이 ‘결정적 순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치협 선거관리규정에 근거하여 작금의 사태를 ‘천재지변, 기타 부득이한 사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규정하며, 선거관리위원회에 3월10일 투표일 연기를 촉구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치협과 대의원총회는 비말감염의 최일선에서 코로나19에 노출되어 있는 치과의사를 보호하도록 정부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정부 조치가 미온적일 경우 즉시 전국 치과병·의원에 한시적 휴진을 권고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영준 후보는 지난 21일 관세청을 방문해 불법밀반출로 압수된 마스크와 글러브 공매 시 치과계에 우선 공급해줄 것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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