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마스크 공급’ 발 벗고 나선 치협
‘치과 마스크 공급’ 발 벗고 나선 치협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2.26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생산자·공급자에 최대 물량 공급 당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정부와 여당, 식약처, 마스크 생산자와 공급자를 연이어 접촉하고 치과의료용 마스크 공급 지원을 촉구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22일 세종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찾아 이기일 관계기관지원반장(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과 면담을 갖은 데 이어 24일에는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책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치과의료용 마스크 등 치과 감염관리용품 수출제한, 공공유통 강제를 통한 의료기관 우선 공급을 요청한 바 있다.

김 회장은 24일 유한킴벌리 최규복 사장을 만나 치과의료용 마스크 생산 확대와 치협을 통한 지속적인 긴급 물량 공급을 당부하기도 했다. 최규복 사장은 “공급대리점의 물량을 체크하고 마스크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설비 증설을 신속히 검토하는 등 치과의료용 마스크 공급 확대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임훈택 치산협회장과 김철수 치협회장.
임훈택 치산협회장과 김철수 치협회장.

김철수 회장은 25일 임훈택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장을 만나 치과의료용 마스크 물량 확보와 원활한 공급을 요청했다.

치협은 현재 중국산 마스크 원단 공급 대란에 따라 유한킴벌리, 치산협 등 삼자 간 협력적 관계 강화를 통해 치과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도록 마스크 생산·유통망을 최대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철수 회장은 “구매 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최대한 비상구입선을 확보, 대구·경북지역 등 코로나19로 긴급한 물량 공급이 필요한 지역을 비롯해 회원들의 치과의료용 마스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이번 사태에서 보듯 사전에 감염관리용품의 물량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치과의료용 감염예방용품 물량을 협회 차원에서 상시 확보해 놓는 시스템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