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전국 치과에 마스크 배송 시작”
치협 “전국 치과에 마스크 배송 시작”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3.0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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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용으로 확보한 4만장 6일 우선 배송
치협→지부→분회 릴레이 배송·판매

의료용 공적 마스크가 이르면 다음 주 초 각 의료기관에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비상용으로 확보한 마스크 4만여 장을 6일 각 지부에 최우선 제공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관 공급을 위한 마스크 판매처·기관으로 지정된 치협은 매일 배정된 수량을 납품받아 시도별 치과의원 인력 수에 비례해 지부에 배송하고, 각 지부에서는 시·군·구별 치과의원 인력 수에 비례해 다시 소속 분회에 전달한다. 각 분회는 지역별 치과의원의 재고현황을 고려해 마스크를 판매하면 된다.

판매 대상은 해당 지역 내 모든 치과의원이다. 이는 공적 판매처·기관 지정에 포함돼 있는 조건으로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에도 공통 적용된다. 치과병원의 경우 치협에서 대한치과병원협회로 할당량을 별도 배송할 예정이다.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라 6일부터 조달청을 통해 공적 마스크 공급이 진행된다. 의료기관의 경우 인력 수에 비례해 배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현재 치과의료기관 인력 수는 총 9만456명이다. 치협은 다음 주 초에는 첫 물량이 각 지부에 도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철수 회장은 “그동안 공적 마스크 공급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협회가 비상용으로 확보한 4만여 장의 마스크를 6일 오전 각 지부에 우선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며, 특히 이제 공적 마스크가 공급됨에 따라 전국 회원들의 의료용 마스크 수급에도 숨통이 트이는 만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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