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4개 협회 중심으로 마스크 공급·배분
의료계 4개 협회 중심으로 마스크 공급·배분
  • 박정식 기자
  • 승인 2020.03.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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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병협·치협·한의협에서 각 의료기관에 배분 및 관리
식약처가 긴급수급 조정조치 후 첫 생산된 마스크가 26일 차량에 선적되고 있다. 
식약처가 긴급수급 조정조치 후 생산된 마스크가 차량에 선적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일환으로 의료기관에 안정적으로 마스크가 수급될 수 있도록 의료계 4개 협회(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중심으로 마스크를 공급·배분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선 의료기관은 각 협회로 마스크 공급요청 신청을 해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조달청은 생산업체와 일괄 계약을 해 의료계 4개 협회에 마스크를 배분하고, 각 협회별로 의료기관에 배포하게 된다.

마스크를 공급받은 4개 협회는 배분 기준 및 방식 등을 각각 마련해 마스크를 배분하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한정된 마스크가 의료 현장에 적절하게 골고루 배포될 수 있도록 각 협회에서 의료기관 종사자 수 현황 등을 참고해서 배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회원·비회원 구분 없이 배포돼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각 협회와 함께 배분된 마스크가 일선 의료기관까지 차질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마스크 수급상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협회별 수급 상황 등을 일 단위로 관리하고, 의료기관의 마스크 수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복지부, 의료계 4개 협회 간 협의체를 구성해 격일 단위로 점검회의를 추진, 추가 개선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기관 마스크 수급 안정화 계획을 통해, 마스크 생산이 한정된 상황에서 지금도 진료에 전념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마스크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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