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섭 후보 “통합의 지도력 발휘할 것”
박영섭 후보 “통합의 지도력 발휘할 것”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3.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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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대 치협회장 선거] ‘회비 인하, 협회장 상근제 폐지’ 강조

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 기호1번 박영섭 후보는 협회장에 당선되면 코로나19로 인한 회원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가장 먼저 회비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섭 후보는 선거일을 하루 앞둔 9일 최종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아울러 협회장 상근제를 폐지해 회장 급여를 일반회계로 편입시키고, 치과계 내부 송사를 최대한 자제하고 최소화해 연간 4~5억원의 법무비용 절감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신음하는 동네치과의 경영난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견발표회에서 박영섭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정견발표회에서 박영섭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박 후보는 ‘동네치과 생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표공약’으로 제시한 ▲치과전담간호조무사를 통한 보조인력 획기적인 돌파구 마련 ▲세법 개정을 통해 기준경비율을 높이고 세액감면 확대 ▲근관치료 및 발치 보험수가 인상과 기존 보험급여 확대 ▲미래 먹거리를 찾아 한국형 커뮤니티 케어사업에 적극 참여 ▲불법 네트워크치과 및 사무장치과 퇴출과 과대광고, 유인알선행위 척결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선거 막판 제기된 상대 후보들의 의혹 제기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선거가 치열해지면서 확인되지 않은 마타도어가 터져나왔고 불법 선거운동이 자행되었다”며 “특히 선관위의 시정명령과 언론사 보도중지 요청에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느꼈던 고뇌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고 전했다.

박영섭 후보는 “그러나 현명한 회원 여러분께서는 새로운 치과계, 건강한 치협을 위해 결코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지켜주셨다”며 “저도 이에 부응하여 회장이 되면 선거풍토를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그동안 협회 내 불필요한 소송전을 줄여나가 갈등을 원천적으로 없앰으로써 통합의 지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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