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전국 시도지부에 공적 마스크 배포 시작
치협, 전국 시도지부에 공적 마스크 배포 시작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3.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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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치과 마스크 21만장 배송

대한치과의사협회는 9일 최대 18만장의 공적 마스크 물량을 전국 시도지부로 발송한다고 밝혔다.

10일까지 총 21만여장의 덴탈마스크가 전국 회원들에게 공급될 예정이어 마스크 공급 부족 사태가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만간 조달청의 업체 추가 지정으로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공적 마스크 의무공급 물량을 전체 생산량의 80%로 확대하고 마스크 생산업체와의 계약 주체를 조달청으로 일원화하는 등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확정한 뒤 시행에 들어갔다.

의료용 마스크의 경우 의료기관 인력 수에 비례해 배정·공급한다는 원칙에 따라 치과의료기관 인력 9만여 명이 1일 1인 1매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치협은 전국 시도지부에 분회별 배분 기준을 정해 가급적 긴급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박스 단위(50매)로 판매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덴탈마스크 판매가는 1매당 120원, 1박스(50개)당 6000원으로 현금 판매가 원칙이다. 공적판매처인 치협과 조달청의 계약에 따라 개별 치과 병·의원용 세금계산서는 발급할 수 없다.

김철수 회장은 “지난 6일 1차 발송에 이어, 9일 들어오는 후속 물량, 이후 계속해 들어오는 덴탈마스크 물량을 최대한 빠르게 지부별로 분배해 발송할 것이며, 덴탈마스크 생산업체의 물량 전량 확보 등 회원 치과에 안정적인 마스크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마스크뿐 아니라 소독용 알코올 등 치과 감염관리 품목 전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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