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회장 선거일’ 회원 선택 기다린다
‘치협회장 선거일’ 회원 선택 기다린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3.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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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대 치협회장 선거] 유권자 1만7천여명…저녁 8시경 개표

대한치과의사협회 31대 회장단 선거가 10일 시행된다.

이번 선거 유권자 1만6969명 중 문자투표자는 1만6919명, 우편투표자는 50명이다.

SMS 문자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하며, 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한 우체국 사서함에 오후 6시까지 도착한 우편투표를 포함해 저녁 8시경 개표에 들어간다.

과반 당선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두 명의 후보자를 놓고 12일 결선 문자투표를 실시한 뒤 2차 우편투표 도착분과 함께 3월17일 최종 개표해 당선자를 가리게 된다. 이번 선거에는 4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만큼 결선투표까지 치를 공산이 크다.

기호1번 박영섭 후보(부회장 후보: 이상복, 강충규, 박태근), 기호2번 장영준 후보(부회장 후보: 김종훈, 최치원, 김욱), 기호3번 김철수 후보(부회장 후보: 김영만, 장동호, 윤정아), 기호4번 이상훈 후보(부회장 후보: 장재완, 홍수연, 김홍석)가 출마해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린다. 각 후보는 선거일을 앞두고 마지막 메시지를 전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1번 박영섭 후보는 “선거가 치열해지면서 확인되지 않은 마타도어가 터져나왔고 불법 선거운동이 자행되었다. 회장이 되면 선거풍토를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그동안 협회 내 불필요한 소송전을 줄여나가 갈등을 원천적으로 없앰으로써 통합의 지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호1번 박영섭 회장후보와 이상복-강충규-박태근 부회장후보.
기호1번 박영섭 회장후보와 이상복-강충규-박태근 부회장후보.

기호2번 장영준 후보는 “새 집행부는 회원들의 피 같은 회비를 낭비하는 현 협회 상황에 종지부를 찍고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경영마인드를 가진 협회장이 이끌어야 한다. 저는 경영 마인드를 가지고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진정한 협회장 후보라고 자임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기호2번 장영준 회장 후보와 김종훈-최치원-김욱 부회장후보.
기호2번 장영준 회장 후보와 김종훈-최치원-김욱 부회장후보.

기호3번 김철수 후보는 “지금 치협에는 중단 없는 발전을 추진할 경륜과 뚝심, 정책역량이 필요하다. 치과계 의견을 관철시킬 교섭력과 인적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협회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치과 경영환경을 개선시키며 일 잘하는 치협을 만들라는 회원 명령을 계속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기호3번 김철수 회장후보와 김영만-장동호-윤정아 부회장후보.
기호3번 김철수 회장후보와 김영만-장동호-윤정아 부회장후보.

기호4번 이상훈 후보는 “이번이 아니면 치과계 변화와 개혁은 물건너간다. 저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신다면 치과계 구태를 깨끗이 일소하고 제 특유의 불도저 정신으로 위기의 치과계를 반드시 구해내겠다. 선거직후 치과계 모든 반목과 분열을 끝내고 대화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호4번 이상훈 회장후보와 장재완-홍수연-김홍석 부회장후보.
기호4번 이상훈 회장후보와 장재완-홍수연-김홍석 부회장후보.

한편 선관위는 9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각종 흑색선전과 타 후보 흠집 내기에 현혹되지 마시고 치과계 미래를 위해 현명한 선택을 부탁드린다”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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