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이덴트-조달청 계약 환영”
치협 “이덴트-조달청 계약 환영”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3.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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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재료 제조·유통사 이덴트가 지난 8일 치과용 마스크 생산을 재개한데 이어 9일 조달청과 계약을 체결하자 치협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덴트 측은 조달청과 계약체결 직후 “조달청 담당자 개인의 착오로 인해 저희 회사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이 질책을 받았지만 다행히 조달청 관계자분들의 발 빠른 대처와 진심 어린 사과로 양측의 오해가 해소되었다”며 “향후 마스크 판매금 전액은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의료인들을 위해 매달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덴트는 치협이 지난달 26일 대구·경북지부에 긴급 방역용품을 제공할 때 치과용 마스크를 지원한 바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은 “많은 치과의사에게 안타까움을 주었던 이덴트의 치과용 마스크 생산중단 사태는 업체 홍보용으로 좋은 제품을 소규모로 마진 없이 생산해 치과계에 전량을 공급하고자 하는 이덴트의 진의가 잘못 전달되어 생긴 문제로, 이러한 상황을 정부측에 전달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 “치협은 이덴트의 생산재개 이후 조달청과 협의 하에 치과용 마스크 생산량 전량을 치과계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일반 보건용 마스크와 달리 치과용 마스크의 경우 진료시 교체하는 경우가 많아 일일 사용량 1개는 턱없이 부족한 만큼 의료인의 입장과 현실을 고려하여 정부가 더 많은 치과용 마스크를 배정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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