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치과의사 총선 후보자 지지”
치협 “치과의사 총선 후보자 지지”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3.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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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는 4월15일로 다가온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한 치과의사 후보자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18일 발표했다.

치협은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부각된 국민의 건강 및 보건권을 재검토하고 대한민국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큰 계기로, 입법기관의 주요한 역할을 하는 국회에 보건의료인의 비중이 점차 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8월 ‘2020년 총선 대비 정책제안서 제작 기획단(단장 민경호)’을 발족한 치협은 ‘2020 총선 구강건강·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12월 국회에 전달한 바 있다.

김철수 회장은 “보건의료와 관련된 문제는 의료인이 가장 잘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고, 이들이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지지했다.

[치과의사 총선출마 지지 성명서]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국민이 마음껏 씹고 즐길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치과의사들을 적극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하는 바이다.

2020년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부각된 국민의 건강 및 보건권에 대한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이를 통한 대한민국 정치의 방향성을 새롭게 설정하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회는 입법기관으로써 헌법에 근거한 주요 법률을 제정함으로써, 국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고 영향력을 미친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보건의료인의 역할을 여실히 보여준 예로써, 입법부의 일원으로서 전문가인 보건의료인들의 역할과 비중이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되어야한다는 것이 3만 치과의사들의 생각이다.

치협은 헌법 제35조 등에 근거한 국민의 건강권을 수호하고자 앞장서서 ‘2020년 총선 대비 정책제안서 제작 기획단(단장 민경호)’을 발족해, 2019년 12월 ‘2020 총선 구강건강·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국회에 전달하였다. 이는 보건의료인의 시각에서 국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필수적인 주요 치과의료정책 현안을 담은 것으로서 각 당에서는 보다 이를 적극적으로 살피고 반영해야 할 것이다.

또한, 치협은 지난 수년간 국회 및 정부와 함께 치과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1인 1개소법 및 그에 따른 보완입법 등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공적인 역할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정책들을 다수 실천에 옮긴 바 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치협은 치과의사 출신의 보건의료인 후보들이 국회로 진출하여, 전문가의 시선으로 보다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제도적 개선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이들을 적극 지지하고자 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전현희(서울강남구을) 후보는 치과의사 출신 1호 변호사로서 국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직접적으로 힘써왔고, 이재용(대구중구남구) 후보는 환경부 장관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역임함으로써 지역 사회와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 바 있으며, 신동근(인천서구을) 후보는 치과의사이자 보건의료인의 시각에서 제20대 국회에서 맹렬한 입법활동을 펼친 바 있다.

미래통합당의 김영환(경기고양시병) 후보는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이후 수년간 치과의사이자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을 위해 봉사를 하였고, 한상학(서울성북구갑) 후보 또한 치과의사로서 지역사회에 오랫동안 이바지한 바 있다. 정의당 박성필(천안을) 후보는 지역사회에서 ‘빛과 소금’과 같은 역할을 오랫동안 한 바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당을 떠나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펼칠 이들을 지지함을 다시 한 번 명확히 밝히는 바이다.

2020년 3월18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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