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선관위 “단일후보로 나승목 회장 당선”
경치 선관위 “단일후보로 나승목 회장 당선”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3.26 1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후보자 등록 심사 거쳐 ‘최유성 후보 등록무효’ 결정

나승목 후보가 경치 34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4월1일부터 3년간이다.

경기도치과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연태)는 제34대 회장단 재선거 후보등록을 지난 24일 마감한 뒤 최유성 후보의 등록 무효와 더불어 나승목 후보의 당선을 발표했다.

이날 선관위원들은 후보자 등록시 필수서류 미제출 등을 이유로 투표를 거쳐 최유성 후보가 피선거권이 없으며 이에 따라 등록무효라고 결정했다.

선관위는 “최 후보가 제출한 제회비 완납증명서가 허위로 발급받은 것임이 확인돼, 해당 후보자는 필수서류 제출의무 불이행으로 후보 등록이 무효로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선관위는 규정에 따라 단일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자는 안건을 상정해 찬성 4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나승목 회장 후보(하상윤 부회장 후보)의 당선을 확정했다.

(왼쪽부터)나상목 회장 당선인, 김연태 선관위원장, 하상윤 부회장 당선인.
(왼쪽부터)나승목 회장 당선인, 김연태 선관위원장, 하상윤 부회장 당선인.(사진=경기도치과의사회 제공)

나승목 회장 당선인은 “경치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회원들에게 어떻게 봉사하고 경치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야 할지 책임감을 강하게 느낀다”며 “임원들과 함께 회원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집행부를 만들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회원·분회와 더불어 화합·상생·혁신하는 경치’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나승목 당선인은 주요 공약으로 △보조인력난 해결 위한 전담 이사와 특별위 설치 △회원 중심 회무서비스를 위한 전담 이사와 특별위 설치 △학교구강검진 단체계약환원 및 운영난의 분회별 지원책 마련 △평생교육이사 신설 △GAMEX 구조개선 및 확대발전방향 모색 △경기지역 언론 및 NGO와 협력해 치과의사 위상 제고 등을 제시했다.

하상윤 부회장 당선인은 “같은 치과의사 동료이자 선후배였던 상대 후보 측에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화합과 상생을 위해 낮은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최유성 후보는 지난 17일 수원지법에 ‘당선무효효력정지 및 재선거실시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바 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