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무협, 코로나19 긴급 근로환경 실태조사
간무협, 코로나19 긴급 근로환경 실태조사
  • 박정식 기자
  • 승인 2020.04.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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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의료기관 경영악화에 따른 선제적 조치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매년 7월에 실시하던 ‘간호조무사 임금 및 근로조건 실태 조사’를 오는 4월11일부터 8일간 실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일선 의료기관의 경영 악화가 가시적으로 노출되면서 간호조무사들의 근로 환경에 긴급 점검과 그에 따른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간무협은 이번 조사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해 연차소진 강요, 임금 삭감, 해고 및 권고사직 제안 등의 피해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며 향후 관련 유관기관과의 공동 대책을 모색하고 정부 정책 제안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간무협은 또 협회 홈페이지 노무상담게시판 내에 코로나19 관련 노무 상담 코너를 별도로 만들어 코로나19로 인한 불합리한 피해에 대해서도 상담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2018년 12월 기준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는 17만8287명이다. 종별로는 1차 의료기관에서 60.5%, 병원급 30.4%, 종합병원 이상은 7% 정도가 근무 중이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직접적 피해를 입는 범위는 병원급 이하로서 전체 간호조무사의 91% 가량이 소속돼 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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