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여파 속에서도 턱관절 교육 열기는 뜨거웠다.
‘2020년 제1회 턱관절장애, 이갈이, 수면무호흡증 진단 및 치료를 위한 Advance 실습 Course’가 지난 12일 (주)광명데이콤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욱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장(의정부 TMD치과의원 원장)이 강의를 이끌고, 연구회 소속 임상지도의인 김재홍, 남진우, 김성헌, 손병진, 김형일 구강내과 전문의가 실습을 지도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수강생 28명은 문진 및 체열 측정 후 입장한 뒤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떨어져 앉아 강의와 실습에 참여했다.
1교시에는 턱관절장애의 진단, 대표적 증례에 대한 표준적 측두하악장애진단분석검사 강의를 통해 표준적 분석검사, 차트작성법을 익혔다.
2교시에는 턱관절장애의 물리치료, 교합안정장치요법 강의 후 물리치료 장비 시연 및 실습을 벌였다. 수강생들은 사전에 기공소에서 제작한 본인의 교합안정장치를 착탈하며 기공용 마이크로 모터로 교합조정을 실습했다.
3교시에는 ‘턱관절 전달마취’라 불리는 이개측두신경 전달마취(Auriculo-Temporal Nerve Block) 강의와 실습을 통해 턱관절장애 감별진단, 개구장애 및 탈구시 성공적 도수 정복을 위한 임상 술기를 체득했다.
4교시에는 이갈이, 두통, 근막통증을 치료하기 위한 보툴리눔톡신(BoNT-A) 주사요법 강의와 실습이 이어졌다. 2인1조로 보툴리눔톡신 약물조제, 양측 교근·측두근 주사실습뿐 아니라 목·어깨에 근막통증이 있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주사를 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수면무호흡증 환자 치료 목적의 구강내 장치 제작을 위한 간이 George gauge를 사용해 구성교합 채득에 관해 소개했다.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는 5월31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제2차 턱관절 One-Day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02)28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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