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 내달 재개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 내달 재개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4.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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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30대 집행부 마지막 정기이사회
부산지역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추진

코로나19 탓에 중단됐던 치과 전문의제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이 다음달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안형준 수련고시이사
안형준 수련고시이사

21일 열린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이사회에서 안형준 수련고시이사는 “3,4월 오프라인교육과 임상실무교육이 중단되어 많은 교육생이 불안해하는 가운데 최근 정부가 5월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발표함에 따라 5월6일부터 교육 재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협은 두 달 넘게 교육이 중단된 점을 감안해 교육이수 시간을 최대한 보충하려 기존 주말에만 실시했던 오프라인교육을 주중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안형준 이사는 “중단된 교육기간만큼 7월로 예정돼 있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을 연장해야 한다는 점에 보건복지부와 일정부분 합의한 상황”이라며 “교육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0월경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물리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치협 정기이사회가 21일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한 '물리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치협 정기이사회가 21일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이사회는 부산지역에서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온라인교육에 보수교육 2점을 인정키로 의결했다. 

포괄평가 및 케어플랜 수립, 예방진료, 구강보건교육 등 포괄적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이 사업은 올해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1년간 실시된다. 부산에 거주 중인 중증장애인 가운데 약물 진정, 행동조절 없이 물리적 속박만으로 진료가 가능한 환자가 대상이다.

부산 치과병·의원 및 종합병원 소속 치과의사 중 장애인 치과주치의 교육이수 요건을 충족하면 시범사업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치협을 비롯해 대한장애인치과학회,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 등이 교육을 주관하며, 참여 치과의사는 총 2시간30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치협 30대 집행부 마지막 정기이사회에 모인 임원진.
치협 30대 집행부 마지막 정기이사회에 모인 임원진.
김철수 회장
김철수 회장

한편 이날 30대 집행부 마지막 이사회를 주재한 김철수 회장은 “‘회원이 주인입니다’라는 회무철학과 ‘정책·소통·화합’의 원칙을 내세운 우리 30대 집행부는 지난 3년 동안 최초의 직선제 집행부라는 자긍심으로 회무의 정책적 결실을 회원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임원들이 본연의 임무와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주어 20여 가지 성과를 달성하는 등 치과계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김 회장은 “각 위원회 부회장과 주무이사들은 차기 집행부가 빠른 시간 내에 회무를 파악하고 현안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업무 인수인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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