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교육 새로운 100년’ 연다
‘치의학교육 새로운 100년’ 연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5.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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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지난 11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왼쪽부터)이성중 연구부원장, 설양조 교무부원장, 한중석 원장, 박영석 학생부원장, 윤영인 원내생진료센터장.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지난 11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왼쪽부터)이성중 연구부원장, 설양조 교무부원장, 한중석 원장, 박영석 학생부원장, 윤형인 원내생진료센터장.

2022년 ‘개학 100주년’을 앞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 그동안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치의학교육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치의학과는 서울대가 추진하는 ‘SNU 10-10 프로젝트’에서 7개 우수학문분야 중 하나로 올해 4월 선정됐다. 이 사업은 ‘10개 학문분야의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우수한 연구역량과 잠재력을 지닌 학문분야를 선정해 최대 6년간 지원, 육성한다.

한중석 원장
한중석 원장

한중석 치의학대학원장은 “이번 프로젝트에는 우수한 학문분야 7개와 잠재력을 지닌 학문분야 8개가 선정되어 총 15개 학문분야가 참여하며, 현재 QS랭킹 세계 29위를 기록 중인 치의학과는 6년 내 10위권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영석 치의학과장은 “서울대 치의학과는 연구경쟁력에 비해 논문 인용, 아카데미 저명도 부문이 다소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앞으로 홍보와 국제교류 등을 통해 저평가된 부분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실습실.
디지털 실습실.

최첨단 디지털 치의학교육을 위해 2018년 3월 디지털 치의학 전용교육실을 마련한 치의학대학원은 올해 임상전단계 실습이 가능한 디지털 실습실을 구축했다. 또 학생들이 디지털 진료기기로 환자를 직접 치료해보도록 서울대치과병원 원내생 진료실에 디지털 Zone을 구축해 교육의 내실을 기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원내생 진료실에 설치된 디지털 Zone.
서울대치과병원 원내생 진료실에 설치된 디지털 Zone.

건축된 지 50년이 된 치의학대학원 본관동 증개축을 승인한 서울대학교 본부는 정부 사업 신청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창경궁과 접한 문화재 보호구역이어 문화가 녹아있는 최상의 교육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할 방침이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본관동.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본관동.

한중석 원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치과계는 물론 나라 전체가 다소 위축되어 있지만 국민 모두가 합심하여 이를 극복하는 가운데 미래를 건실하게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은 2022년 개학 백주년을 맞이하여 교수, 학생, 동문 및 교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교육, 연구, 취업, 창업을 아우르는 치의학교육 공공 플랫폼 구축 등 대한민국 치의학교육의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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