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치과의사 공적 마스크 무상 배부”
치협 “치과의사 공적 마스크 무상 배부”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5.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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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공적마스크 구매사이트서 5월18~31일 신청 받아
코로나19 비상대응팀도 비상대책본부로 확대
이상훈 본부장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전방위 대응”

치과의사들에게 공적 마스크가 무상으로 배부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는 의료단체별 공적 마스크가 정부 추경예산으로 일부 지원됨에 따라 신청 치과의사에 한해 공적 마스크를 무상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되어 활동하는 치과의사로, 치협 회원이나 비회원 모두 가능하다. 단 대한치과병원협회에서 공급받는 치과병원 종사자와 공중보건의, 군의관, 해외 거주 치과의사는 제외된다.

5월18일부터 31일까지 치협 공적 마스크 구매사이트(kdashop.co.kr)에서 신청하면 1인당 보건용 KF94 마스크 40개와 덴탈마스크 50개를 받을 수 있다.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 치과의사는 1회 추가 신청도 가능하다. 택배비는 신청자가 부담한다.

치협 집행부가 1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 관련 대응책을 설명했다. (왼쪽부터)홍수연 부회장, 이상훈 회장, 송호용 부회장.
치협 집행부가 1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 관련 대응책을 설명했다. (왼쪽부터)홍수연 부회장, 이상훈 회장, 송호용 부회장.

한편 치협은 ‘코로나19 비상대응팀’을 ‘비상대책본부’로 격상하고 이상훈 회장이 본부장을 맡아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홍수연, 송호용 부회장이 부본부장을 맡으며 관련 이사와 사무처 직원으로 방역용품지원팀, 손실지원팀, 감염관리팀,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이상훈 회장
이상훈 회장

△방역용품지원팀(팀장: 황재홍 자재·표준이사)은 공적마스크 공급 및 판매 업무, 소독용 알코올·페이스 쉴드 등 방역용품 공급 및 판매 지원 △손실지원팀(팀장: 김재성 법제이사, 함동선 재무이사)은 병원 폐쇄 등에 따른 손실보상 지원 업무, 정부 긴급융자지원 대출 안내, 보건복지부와 타 의료인단체와의 업무 협력 △감염관리팀(팀장: 정명진 경영정책이사, 권태훈 보험이사)은 환자진료 시 감염관리 대응 및 대처요령 안내, 코로나19와 관련된 건강보험정책 안내 등을 담당한다. 신속대응팀은 코로나19 관련 민원을 접수하게 된다.

이상훈 회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회원들이 마음놓고 진료에만 매진할 수 있을 때까지 비상재난상황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각오”라며 “회원분들도 각자 근무처에서 감염관리에 계속 만전을 기하고, 조금 더 힘을 내어 슬기롭게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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