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위원회별 개방형 공모제’ 시행
치협 ‘위원회별 개방형 공모제’ 시행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5.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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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상설위·9개 특위 대상...내달 3일까지 접수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에 김영만 전 부회장 임명
대한치과의사협회 31대 집행부가 지난 19일 초도이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31대 집행부가 지난 19일 초도이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치협이 31대 집행부 공약의 하나로 ‘위원회별 개방형 공모제’를 시행한다. 회원들에게 회무 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회원 민심을 회무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19일 열린 31대 집행부 초도이사회에서 개방형 공모제 시행, 2020회계연도 수정예산(안) 등 안건을 논의했다.

개방형 공모제 공모대상은 총무위원회를 비롯한 16개 상설위원회와 개원질서확립 및 의료영리저지 등 9개 특별위원회다. 의무를 다한 회원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협회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6월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날 이사회는 6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관항목 변경을 전제로 통과된 예산안에 대해 공약실천특별사업비 2억원 증액, 코로나19 대책비 1억원 신설 등 일반회계 약 60억원의 2020회계연도 수정예산(안)을 승인했다.

(왼쪽부터)장재완 부회장, 이상훈 회장, 홍수연 부회장, 김홍석 부회장.
(왼쪽부터)장재완 부회장, 이상훈 회장, 홍수연 부회장, 김홍석 부회장.

부회장 업무분장은 ▲장재완 부회장: 법제, 정보통신, 홍보 ▲홍수연 부회장: 자재표준, 대외협력 ▲김홍석 부회장: 치무, 재무, 공보 ▲김철환 부회장: 학술, 수련고시 ▲마경화 부회장: 보험 ▲김현선 부회장: 공공군무, 기획 ▲송호용 부회장: 국제, 경영정책 ▲이민정 부회장: 문화복지로 확정했다.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에는 김영만 전 부회장을 임명했다.

치협은 치과의료기관의 철저한 감염관리를 위해 건강보험수가에 감염관리료 신설 등 현실적인 제도가 마련되도록 정부에 촉구하기로 의결했다.

천재지변, 감염병 확산 등 재난 상황 및 기타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경우 이사회 결의에 따라 보수교육 점수를 조정하도록 보수교육규정도 개정했다. 집행부 공약인 ‘클린회무’의 하나로 치과의사회관 중회의실을 브리핑룸으로 꾸며 매월 첫째, 셋째 주 수요일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기로 했다.

치협 31대 집행부가 브리핑룸에서 '클린회무' 실천 결의를 다졌다.
치협 31대 집행부가 브리핑룸에서 '클린회무' 실천 결의를 다졌다.
이상훈 회장
이상훈 회장

이상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31대 집행부는 치과계 화합과 개혁의 시대적 소명을 완수해 달라는 막중한 사명을 안고 힘차게 출범했다”며 “회원들이 내주신 협회비가 한푼이라도 헛되지 않고 오로지 치과계 발전을 위해 적재적소에 쓰이도록 임원들이 예산 집행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3년 동안 ‘깨끗하게, 당당하게, 치과의사답게!’라는 31대 집행부 슬로건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기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고 치과계를 위해 헌신하는 민생 집행부가 되도록 임원 여러분이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초도이사회에 참석한 최문철, 조성욱 감사단은 “임원 모두 관행적인 틀에서 벗어나 업무범위 내에서 정확하게 업무추진비를 사용하고 서로 격려하고 화합해 하나로 가는 31대 집행부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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