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회장 “SIDEX2020 취소 강력 요청”
이상훈 회장 “SIDEX2020 취소 강력 요청”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6.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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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2020 개최를 하루 앞둔 4일 오전 이상훈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 담화문을 발표하고 행사 취소를 강력히 요청했다. 지난 1일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재검토 요청, 3일 임원진 일동의 입장문을 통한 취소 권고에 이어 세 번째다.

이상훈 회장은 담화문에서 “정부는 각 의료인단체에 보건의료인의 특수성 및 중요성을 고려하여 많은 사람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의 자제를 호소하였고, 서울시 또한 서울지부에 행사자제 촉구와 온라인 행사로의 전환을 요청한 상태다. 사실상 시덱스2020 행사의 취소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이 4일 담회문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이 4일 담회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 회장은 또 “수천 명이 밀집하는 시덱스 행사 강행 소식이 공중파 뉴스와 중앙일간지의 사회면에 도배되고 수천 개의 비난 댓글이 달리면서 치과의사들은 한순간에 심각한 국가적 재난상황도 아랑곳하지 않는, 의료인 자격도 없는 집단으로 난도질당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국민들이 지탄하고 많은 치과의사들이 우려하는 시덱스2020 행사를 취소해 주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시덱스 문제는 ‘치과계 일개 지부의 문제’가 아닌 전 국민이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책임있는 일원인 치과의사들이 어떤 시각으로 각인되는가’하는 사회적 문제가 되어버렸다”며 “서울지부가 부디 대승적으로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길 간절하고 간곡하게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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