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치과병·의원 코로나19 방역지침’ 배포
치협 ‘치과병·의원 코로나19 방역지침’ 배포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6.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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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이상훈)가 일선 치과병·의원 실정에 맞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마련해 10일 발표했다.

비상대책본부는 “협회 사무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요청하는 회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치과의사 회원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방대한 코로나19 의료기관 감염관리 지침을 이해하고 참고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전반적 내용을 알기 쉽게 요약한 지침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의료기관 방역지침을 참고해 제작한 ‘알기 쉬운 치과병·의원 코로나19 개인방역 지침’은 ▲환자 내원시 지침 ▲환자지침 ▲진료지침으로 구성됐다.

비상대책본부 위원들과 치과감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질병관리본부의 검토를 받았다. 내용은 치협 홈페이지(kda.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송호용 비상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치과 진료실 환경을 감염 위험도에 따라 비말 확산 여부와 오염 가능지역 등으로 구분해 지침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에서 치과의료인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수 방역으로 개원가의 감염 관리와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명진 비상대책본부 감염관리팀장은 “내원환자가 확진자로 판정될 경우 의료인 자가격리 여부의 기준이 될 수 있기에 개원가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치과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지침을 보완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예방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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