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오랩, 만성 치주염 치료제 임상 2상 시작
안지오랩, 만성 치주염 치료제 임상 2상 시작
  • 박정식 기자
  • 승인 2020.06.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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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오랩은 치주염 치료제 ‘ALH-L1005’의 임상 2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지오랩은 만성 치주염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ALH-L1005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등 임상 2상을 서울 아산병원, 서울대 치과병원과 경희대 치과병원에서 진행해 임상적으로 적절한 투여 용량을 찾을 예정이다.

앞서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 치주염을 유발한 비글견을 대상으로 ‘ALH-L1005’를 경구투여한 결과 치주염에 의한 잇몸분해를 억제하여 치주포켓의 깊이를 줄이고,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는 ‘J. Veterinary Science’에 발표했다.

MMP 억제제로 FDA 승인을 받은 치주질환 치료제는 항생제 ‘독시사이클린’이 있으며, 항생작용을 나타내는 농도이하에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항생제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안지오랩이 개발한 ‘ALH-L1005’는 서양칠엽수 잎에서 추출한 MMP 효소를 억제하는 의약품으로 독시사이클린과 동등한 수준의 MMP억제 효능을 보였으며, 독성시험에서도 안전함을 확인했다.

한편 안지오랩은 올해 1월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이후,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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