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온라인 보수교육 4점 확대’ 적용
치협 ‘온라인 보수교육 4점 확대’ 적용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6.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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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이사회서 ‘임플란트 대중광고 중단 요청’ 의결

치협이 치과의사 온라인 보수교육 이수점수를 4점으로 확대, 적용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16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치협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보수교육 이수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올해 한시적 온라인 보수교육 상한 점수를 4점으로 확대했다. 하반기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뒤 추가 확대를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상훈 치협회장이 17일 기자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훈 치협회장이 17일 기자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31대 집행부 공약사항인 외부회계 감사제도 도입키로 했다. 법인카드를 클린카드로 바꾸는 등 클린집행부를 표방하며 투명 회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사회는 또 임플란트 기업에 대중광고를 중단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키로 했다. 치협은 “최근 회원 설문조사에서 임플란트 대중광고가 치과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치과의사 고유진료권을 침해한다는 회원들의 민심이 확인되었다”며 “치과 임플란트 제조사에 임플란트 대중광고를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기로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치협 정기 이사회
치협 정기이사회

치협과 경상북도치과의사회가 11월13~1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공동 개최하는 YESDEX 2020 국제종합학술대회에는 보수교육점수 6점을 부여키로 승인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취소됐다.

이상훈 회장
이상훈 회장

이상훈 회장은 이사회 인사말에서 “1인 1개소법을 위반한 의료기관의 개설허가를 취소하고, 요양기관에서도 제외하며 건강보험 급여 환수의 근거를 만드는 등 강력한 처벌과 제재를 명시한 보완입법안이 최근 두 건 발의되었다. 마지막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는 순간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과계 대규모 집단 대면행사 자제도 당부했다. 이 회장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가 10명대로 떨어질 때까지 보건의료단체 및 학회 행사 자제를 요청했다”며 “코로나19가 조속히 진정되어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각 지부와 학회가 가급적 대면행사를 자제하고 온라인 행사로 전환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치협 정기이사회
치협 정기이사회

한편 치협은 치과의료정책연구원 부원장에 김성균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를 임명했다. 김 교수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에 힘을 보태게 된다.

다음은 31대 치협 특별위원회 위원장 명단이다. ▲치과의료정책연구원 김영만 원장 ▲선거관리위원회 김동기 위원장 ▲협회사편찬위원회 배광식 위원장 ▲회원민원처리위원회 김인걸 위원장 ▲개원질서확립 및 의료영리화저지 특별위원회 김욱 위원장 ▲치과계 제도개혁 특별위원회 최형수 위원장 ▲의료광고심의위원회 김종수 위원장 ▲국립 치의학연구원설립 추진 특별위원회 김형룡 위원장 ▲보조인력문제해결 특별위원회 이정호 부위원장(위원장-이상훈 협회장, 간사-이민정 보조인력정책이사) ▲청년위원회 김종근 위원장 ▲양성평등 특별위원회 곽정민 위원장 ▲개원환경개선 특별위원회 김진홍 위원장 ▲회원민의수렴 특별위원회 곽경호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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