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학회 건재 과시한 KAOMI
임플란트학회 건재 과시한 KAOMI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6.22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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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회 종합학술대회-iAO2020 펼쳐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 KAOMI)가 지난 20,21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제27회 KAOMI 종합학술대회 iAO2020’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 카오미 집행부는 방역을 최우선에 둔 ‘안전한 학술대회’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강연장과 전시장 출입자 모두 참석자 리스트 작성, 방역마스크 착용, 체온 확인 절차를 거쳐 입장이 허용됐다. 특히 강연장 좌석은 거리를 두고 배치하고 테이블에는 아크릴판 쉴드도 설치했다.

안전요원이 참가자들의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안전요원이 참가자들의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김남윤 조직위원장
김남윤 조직위원장

김남윤 조직위원장은 “역대 최장기로 운영된 준비 조직위원회는 학술대회 완성도를 높이고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였다”며 “우여곡절 속에서도 묵묵히 도와준 조직위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우리 학회가 한단계 진일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어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장명진 학회장은 “그동안 학술대회 강연에 목마른 회원들에게 다채로운 강의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위축된 학술행사에 활기를 다시 불어넣는 계기로 삼고, 어려운 때일수록 내실을 다지며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명진 학회장이 기자간담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장명진 학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4점,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2점이 부여된 학술행사는 ‘Knowledge Sharing, Knowledge Integration’이라는 대주제 아래 임플란트 지식 공유,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펼쳐졌다.

첫날 구연발표와 우수회원 초청 발표에 이어 두 번째 세션은 이윤실 교수(서울대학교 치과약리학교실)가 임플란트 수술시 필요한 항생제의 종류와 특성과 더불어 일반적 수술, 상악동 수술, 광범위한 GBR 등 다양한 임상 상황에 적합한 처방, 조상훈 원장(조은턱 치과)이 환자의 통증과 불편감을 줄여주는 약물의 종류와 특성을 알려줬다.

오후에는 김용진 원장(일산 앞선치과)이 osseodensification이라는 신개념 술식을 소개했다. 박지만 교수(연세대 보철과)는 재생형 치료 계획에서 디지털 스캔을 활용하는 방법을 짚어줬다. 임현창 교수(경희대 치주과)는 임플란트에서 연조직 증강술을 이용한 치료, 민경만 원장(서울 메이치과)이 임플란트 치료에서 발생 가능한 합병증에 대처하는 방법을 다뤘다.

치과의사세션 강연장
치과의사세션 강연장

둘째 날에는 컨벤션 A에서 치과위생사 세션을, 컨벤션 B에서 치과의사 세션을 운영했다.

치과의사 세션에서는 전치부 심미 임플란트를 주제로 이정삼 원장(웃는하루 치과의원)이 수술적 관점, 김지환 교수(연세대 보철과)가 보철적 관점에서 강연했다. 김종화 원장(미시간 치과의원)이 임플란트 보철 수복시기의 결정 기준, 장호열 원장(장호열 치과)은 임플란트 즉시 부하의 최신 지견과 기준을 제시했다.

오후 세션에는 허영구 원장(닥터허치과)이 진료실에서 쉽고 빠르게 제작 가능한 신개념 디지털 가이드 ‘바로가이드’ 활용법을 소개했다. 박준석 원장(서울 리더스치과)은 KAOMI forecast on the trends in implant dentistry in Korea for the year 2030를 주제로 임플란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빅데이터를 공유했다.

김재석 원장(명동루덴치과)과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은 전성기로 접어든 세대의 술기와 신의료기술, 선배 세대의 경험과 통찰, 교훈을 들려줬다.

치과위생사 세션

치과위생사 세션에서는 윤소라 교수(서영대 치위생학과)의 치과위생사가 알아야 하는 임플란트 주위염 스크리닝, 이병진 원장(콩세알튼튼 예방치과 치과의원)의 PMTC를 활용한 임플란트 환자 관리, 김진립 원장(서울샤치과)의 감염관리 특강, 조미도 실장(구미 미르치과병원)의 임플란트 보험청구 및 유지관리 청구 강연이 펼쳐졌다.

전시장

카오미 학술대회는 통상 1000여명이 넘는 인원으로 성황을 이뤄왔지만 이번 행사에는 절반가량만 함께했다. 김종엽 부회장은 “517명이 사전등록을 마쳤으며, 코로나19 탓에 학회 차원에서 더 이상의 참가 독려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KAOMI는 9월12,13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대전·충남지부와 함께 추계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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