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보약, 씹는 즐거움’ 선사한다
‘최고의 보약, 씹는 즐거움’ 선사한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7.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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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제5회 틀니의 날’ 기념식 열어

보철학회가 ‘틀니의 날’을 맞아 ‘COVID19 예방을 위한 틀니사용자 구강건강 관리요령’ 자료를 배포하고 틀니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대한치과보철학회는 어르신 틀니가 건강보험에 처음 적용된 2012년 7월1일을 기념, 2016년 ‘틀니의 날’을 지정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여기서 ‘틀니’는 가철성보철물인 틀니만이 아니라 치과보철물을 포괄적으로 의미한다.

보철학회 심준성 차기회장이 학회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보철학회 심준성 차기회장이 학회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보철학회는 ‘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금까지 다양한 캠페인을 벌여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강연, 단체 검진, 이동버스 진료 등 예년에 해오던 활동을 하지 못했다.

대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트렌드에 따라 유튜브 채널 동영상을 이용한 대국민 홍보에 치중하고 있다. ‘액티브 시니어, 제2의 인생을 여는 Key는?’ 캠페인 영상을 비롯해 틀니 제작과정, 보험되는 틀니 유지관리치료 등 다양한 영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권긍록 보철학회장
권긍록 보철학회장

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회 틀니의 날 기념식에서 권긍록 보철학회장은 “구강보건정책은 치아를 지키는 구강예방사업이 우선시 되어야 하겠지만 이미 상실된 구강건강의 회복에 관한 사업 또한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실질적인 복지정책”이라며 “보장성 강화의 일환으로 시작된 정책이 우리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발전하도록 우리 학회가 더 준비하고 연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박대출 국회의원(미래통합당), 이상훈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이민정 대한여자치과의사회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 한중석 한국치과대학장협의회장, 장명진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장,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주) 회장을 비롯해 보철학회 임원진과 고문 등이 참석했다.

이상훈 치협회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이상훈 치협회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이상훈 치협회장은 축사에서 “일반인은 물론 치과의사에게도 틀니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국민의 씹는 즐거움을 위한 보철학회의 노고에 감사하며, 치협은 보철학회와 함께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개수 확대, 본인부담률 인하, 연령확대 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철학회는 틀니 급여화에 기여해온 국민건강보험공단 문아람 주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은영 팀장과, 틀니의 날 캠페인에 도움을 주고 있는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 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 김상욱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내외빈 단체사진
내외빈 단체사진

보철학회원 미담사례 감사패는 장수일, 서삼석 원장이 받았다. 보철학회 경남·울산지부 서삼석 원장(서삼석치과)은 2002년부터 경남 산청의 한센인 및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성심원에서 치과치료 봉사를 벌여왔다. 대전·충청지부 장수일 원장(장수일치과)은 전신건강 상태로 치과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틀니의 날 캠페인을 총괄하는 보철학회 심준성 차기회장은 “코로나-19 등 예전과 다른 분위기 속에서 캠페인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데 열심을 다한 보철학회 임원과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유튜브 등을 통한 대국민 홍보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이번에 전 회원에게 배포한 ‘COVID19 예방을 위한 틀니사용자 구강건강 관리요령’뿐 아니라 앞으로도 보철학회 차원에서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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