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집행부, 보건복지위원들 찾아 현안 전달
치협 집행부, 보건복지위원들 찾아 현안 전달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7.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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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과 장재완·홍수연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고영인 의원, 최혜영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과 조원준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 전문위원을 만나 ‘한국형 덴탈 어시스턴트제도’,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치협 집행부가 고영인 의원(왼쪽 두번째)과 면담하고 있다.
치협 집행부가 고영인 의원(왼쪽 두번째)과 면담하고 있다.

이상훈 회장은 “3만여 치과의사 회원이 한목소리로 보조인력난 해결을 호소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 사례처럼 덴탈 어시스턴트 제도를 도입하되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덴탈 어시스턴트 제도’의 법제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치과 한 곳당 두세 명만 고용해도 몇 만 개의 일자리가 생길 정도로 일자리창출 효과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치과 임플란트가 국내 의료기기 단일품목 생산액 1위, 수출품목 2위로 매년 수출액이 20%가량 성장하고 있지만 치의학연구원이 없어 치과산업 발전에 통일된 지원과 정책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치과의료는 세계 최고 수준인데 치과산업이나 치의학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이뤄질 컨트롤 타워가 수십 년째 전무한 상황”이라며 “규모보다 설립 자체가 중요하므로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설립 법안이 통과되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최혜영 의원(왼쪽)과 면담하고 있는 치협 회장단.
최혜영 의원(왼쪽)과 면담하고 있는 치협 회장단.

고영인 의원은 “치과계 주요 현안에 이해를 넓혔으며, 추진하는 데 필요한 부분을 함께 고민해 나가자”, 최혜영 의원은 “치의학연구원을 설립하더라도 휠체어 타신 분들이 치과 진료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치과 접근성에도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고 치협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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