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DEX의 자신감…“집합제한 권고 시 연기”
YESDEX의 자신감…“집합제한 권고 시 연기”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7.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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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DEX 2020' 11월13~15일 경주 HICO에서 개최
기본 충실한 다양한 학술강좌 구성, 보수교육 6점 부여
경북치과의사회 주관…“철저한 방역 아래 회원-업체 윈윈”

YESDEX 2020이 넉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자체의 집합제한 권고 시 행사를 강행하지 않고 등록비와 부스비를 전액 돌려주기로 방침을 정했다.

YESDEX 2020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YESDEX 2020 조직위원회가 지난 11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1차 회의 및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YESDEX 2020 조직위원회가 지난 11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1차 회의 및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제55회 대한치과의사협회·YESDEX2020(영남 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은 11월13~1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된다.

경북·경남·부산·대구·울산 치과의사회가 공동주최하는 YESDEX는 올해 9회째를 맞아 경상북도치과의사회가 조직위원회를 꾸려 주관한다. 보건복지부,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후원한다.

염도섭 조직위원장(경북치과의사회 부회장)은 “YESDEX2020 경북 대회는 55회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와 동시에 개최됨으로써 두 행사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학술대회와 전시회의 수준도 더욱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Wonderful YESDEX, Enjoy Gyeong-ju’를 슬로건으로 경주의 특성을 살려 가족과 함께하는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만들고자 숙박시설 할인, 무료주차, 관광프로그램, 플리마켓 등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조직위는 코로나19 차단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둔다. 권귀영 방역본부장이 방역을 총괄 지휘하며, 강도 높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대응 수칙, 비상시 의료대책 매뉴얼도 마련한다. 참가자에게 제공할 방역물품 예산 1000만원도 책정했다.

기본 충실한 다양한 강좌 구성, 보수교육 6점 부여

학술대회는 ‘Find a better way from the basic’이라는 슬로건 아래 덴티스트리 기본에 충실한 강좌로 구성한다. 지난해 큰 인기를 모은 2개 강좌를 선정해 ‘앵콜강연’도 선사한다. 특히 치협과 공동 개최하면서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6점을 부여하기로 해 관심을 모은다.

이인혁 학술본부장은 “치과진료 전 영역에서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재료와 기술에 대해 건전한 비판적 시각을 제한하고자 노력했으며, 특히 COVID-19 대응차원에서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치과 감염관리를 점검해보는 기회를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YESDEX2020 조직위원회,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영남권 5개 치과의사회장, 대회 관계자 등이 파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YESDEX2020 조직위원회,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영남권 5개 치과의사회장, 대회 관계자 등이 파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철저한 방역 아래 회원-업체 상생 주력

150여 업체, 400부스 규모로 펼쳐지는 치과기자재 전시회는 다양성에 초점을 둔다. 대형업체 위주 대신 소규모, 신규 업체들의 참여를 통해 다채로운 제품군을 전시하도록 하여 치과의사들의 만족감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등록 치과의사들에게는 현장구매 상품권, 경품 등으로 구매혜택을 주고, 참가업체에는 무료주차, 식사, 숙박할인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조직위는 코로나19로 인한 전시업체들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대회 취소환불 규정도 명확히했다. 행정기관인 경상북도의 집합제한 권고가 있을 경우 행사를 내년으로 연기하고, 참가비를 전액 환불하거나 차기대회로 이월하기로 결정했다.

김민규 전시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지 않으면 행사 개최에 별다른 지장이 없을 정도로 지자체와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고 자신하며, 행사 연기를 염두에 두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먹거리 제공과 중식문제 해결을 위한 푸드트럭, 가족형 참여프로그램인 플리마켓도 YESDEX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끈다. 또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경주역에서 행사장까지 순환버스를 운용할 예정이다.

전용현 대회장
전용현 대회장

전용현 대회장(경상북도치과의사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잇는 치과기자재 업체와 회원들이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알찬 행사로 만들고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하여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5개 지부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상훈 치협회장은 “경주가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계속 남아 YESDEX2020 조직위원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고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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