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장애인치과학’
올해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장애인치과학’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7.15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태성 장애인치과학회장
정태성 장애인치과학회장

대한장애인치과학회는 ‘장애인치과학’이 지난 13일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가 발표한 2020년도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학회 편찬위원회가 발간한 ‘장애인치과학’은 장애 개념과 장애인 치과진료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봉사’를 넘어 ‘전문성’을 바탕으로 진료에 도움을 주고자 장애인치과 전문가 21명이 참여해 3년간 준비를 거쳐 지난해 4월 완성된 국내 최초의 장애인치과학 분야 교과서다.

정태성 학회장은 “모든 치과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위생학과에 ’장애인치과학‘ 교과목이 신설된다면 장애인에 대한 거부감 없이 질 높은 치과 의료서비스를 전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장애인치과학을 발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장애인치과학 표지
이효설 교수
이효설 교수

책임 편찬을 맡은 이효설 교수(경희대 소아치과)는 “장애가 있는 분들이 마음 편하게 치료 받고 치과의사도 마음 편하게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했다”며 “같이해준 편찬위원들과 대한나래출판사에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381개 출판사가 발행한 3284종의 국내 초판 학술도서가 접수된 가운데 총 271종이 대한민국학술원 2020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인문학 66종, 사회과학 96종, 한국학 36종, 자연과학 73종 등이다. 목록은 대한민국학술원 누리집(na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