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국회 부의장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돕겠다”
김상희 국회 부의장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돕겠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7.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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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치협회장과 면담자리서 밝혀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은 29일 김상희 국회 부의장을 만나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이상훈 회장은 “의과의 경우 국가에서 설립한 연구기관이 5개나 되고, 한의과에도 2개가 있는데 치과계에만 연구기관이 없다”며 “지난 국회 회기에도 치의학연구원 관련 법안이 6개나 상정될 정도로 무르익었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상훈 치협회장과 김상희 국회 부의장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상훈 치협회장과 김상희 국회 부의장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 회장은 치과 임플란트를 예를 들면서 치과 산업에 대한 지원과 육성의 필요성도 설명했다.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기 시장에서 임플란트가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해외 수출 분야에서도 임플란트가 2위로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다.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더 큰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상훈 회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심는 임플란트가 바로 우리 업체의 제품이며, 세계 어디를 가도 우리 가전제품이 있듯이 지원만 제대로 받는다면 세계인들의 입 속을 우리나라 임플란트로 채울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상희 부의장과 이상훈 회장.
김상희 부의장과 이상훈 회장.

이에 대해 김상희 부의장은 “적극적으로 열심히 돕겠다. 협회에서도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어달라”고 화답했다.

4선 의원인 김상희 부의장은 1948년 제헌국회 이후 73년 만에 탄생한 첫 여성 국회 부의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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