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에이치 ‘디하임 셉프로’ 무료 서비스 제공
디디에이치 ‘디하임 셉프로’ 무료 서비스 제공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8.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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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기념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 및 치료기기 플랫폼 기업인 디디에이치㈜(공동대표 허수복·이주한)는 치과 교정진단에 필요한 세팔로 랜드마크를 자동으로 검출하고 계측·분석하는 자사 솔루션 셉프로(Ceppro)의 업그레이드 버전(2.01) 개발을 마치고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셉프로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의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 임상시험심사위원회) 승인 아래 얻은 환자 임상데이터 15만여개를 학습한 인공지능 기반 기술로 개발된 디지털 교정진단 지원솔루션이다. 지난 4월 인공지능 관련 CE인증을 획득했다.

셉프로2.01 버전은 기존 버전(2.00)에 비해 사용자 편의성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버튼방식으로만 지원되던 셉 이미지 크기 조절 기능을 마우스 휠 스크롤을 통해서도 가능하게 하고, 마우스 조작만으로 밝기와 명암을 조절하는 기능도 새로 추가했다.

선 그리기와 길이, 각도 측정 기능을 추가해 치과의사들이 환자 상담 시 셉 이미지를 통해 더 정밀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악교정 수술을 비롯해 교정 치료 후 안면부 변화를 예측해주는 VTO/STO 기능에서도 마우스 휠로 이미지를 확대, 축소하거나 드래그로 이미지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VTO/STO 과정에서 환자의 안모사진과 세팔로 이미지 배열을 위한 기존 치과의사의 수작업 대신 인공지능 기반 자동정렬(Auto-Align) 기능이 업계 최초로 제공된다. 즉각적인 교정치료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게 됨으로써 치과의사들이 교정진단에 투입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디디에이치는 셉프로2.01 버전 출시와 함께 그동안 회원병원에만 제공하던 사용권한을 향후 사용을 원하는 모든 병원과 의사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정책을 변경했다. 셉프로2.01 버전 사용을 원하는 병원과 의사는 디디에이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무료 사용자 계정을 발급받을 수 있다.

허수복 대표는 “우수한 진료 데이터를 확보해 디지털 정보로 전환하고 기계학습을 거치는 과정은 물론, 데이터 자체가 디디에이치가 제공하는 모든 솔루션의 핵심역량이자 진입장벽”이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셉프로의 사용자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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