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치위생윤리 교육’ 초석 다져
치위협 ‘치위생윤리 교육’ 초석 다져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8.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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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치위생(학)과 치위생윤리 담당자 대상 세미나
‘전국 치위생(학)과 치위생윤리 담당자 대상 세미나’가 지난달 29일 신흥연수센터에서 열렸다.
‘전국 치위생(학)과 치위생윤리 담당자 대상 세미나’가 지난달 29일 신흥연수센터에서 열렸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전국 치위생(학)과 치위생윤리 담당자 대상 세미나’를 열어 치과위생사들의 윤리의식을 고취하고 윤리교육 역량 강화를 꾀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신흥연수센터에서 개최된 세미나에는 전국 치위생 윤리 담당 교수를 비롯해 치위협 임원진이 함께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춘희 치위협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임춘희 치위협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임춘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협회는 치과위생사 윤리강령 제정, 치위생윤리 교재 출간 등을 통해 보건의료계 전문직 종사자로서 갖춰야 할 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며 “이번 세미나가 치위생윤리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원활한 교육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치위생윤리 무엇을 가르칠까?(백석대 박정란 교수) △치위생 윤리 왜 중요한가?(한양여대 황윤숙 교수) △현장의 수업사례(충청대 김영경 교수)를 연제로 한 강연이 펼쳐졌다.

박정란 교수
박정란 교수

치위협 부회장인 박정란 교수는 올해 3월 협회에서 발간한 ‘치위생윤리’ 교재를 중심으로 치위생윤리 교육이 필요한 이유, 교재가 다루는 내용 등을 설명했다.

박 교수는 “치위생윤리는 전문직업인으로서 갖춰야 할 도리와 의무에 따라 치과위생사가 다양한 상황에서 윤리적인 절차를 거쳐 가장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게 하는 것이 주된 개념”이라며 “대학교의 치위생윤리 강화 교육 필수화,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윤리강령 개정, 세부지침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황윤숙 교수
황윤숙 교수

황윤숙 교수는 “치위생윤리는 치과위생사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나 의무를 실천하는 것으로서 법이나 어떤 규칙에 의해서가 아닌 자율적, 자발적인 의지에 의한 실천행위”라며 “미래를 위해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합의과정을 거쳐 윤리강령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경 교수
김영경 교수

김영경 교수는 “윤리에는 정답이 있을 수 없으며, 정답을 가르칠 수 없기에 기준점을 제시하는 방향성을 가져야 한다”면서 “학생들이 다양한 의사결정 과정을 스스로 경험해보면서 자연스레 올바른 윤리의식을 함양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위협은 치위생윤리에 대한 교육 현장의 요구를 수렴하기 위해 다각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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