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에이치, 고대 안암병원과 치료기기 공급계약
디디에이치, 고대 안암병원과 치료기기 공급계약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8.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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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에이치㈜(대표 허수복·이주한)는 고려대 안암병원과 디지털 투명교정을 위한 솔루션 및 치료기기 물품공급 계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고려대 안암병원 치과는 디디에이치가 제공하는 인공지능기술 기반 교정진단지원 솔루션 셉프로(Ceppro)와 진단지원 및 치료계획 컨설팅 서비스, 투명교정장치 디자인·제작 등 디지털 투명교정을 위한 토털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받게 됐다.

특히 치과교정 진단에 필요한 세팔로 랜드마크를 자동 검출, 계측, 분석하는 셉프로는 최근 업그레이드 버전(2.01) 개발을 마치고 8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왼쪽부터)디디에이치㈜ 허수복대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치과 류재준 교수, 이수현 교수.
(왼쪽부터)디디에이치㈜ 허수복대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치과 류재준 교수, 이수현 교수.

셉프로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의 IRB 승인을 받아 획득한 환자 임상데이터 약 20만개를 학습한 인공지능 기반 기술로 개발된 디지털 교정진단 지원 솔루션이다. 국내 치과용 솔루션으로는 최초로 올해 4월 인공지능 관련 유럽 CE인증을 획득했다.

셉프로2.01 버전은 기존 버전(2.00)에 비해 UI/UX와 관련된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VTO/STO 과정에서 환자의 안모사진과 세팔로 이미지 배열을 위한 기존 치과의사의 수작업 대신 인공지능 기반 자동정렬(Auto-Align) 기능이 업계 최초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즉각적인 교정치료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게 됨으로써 치과의사들이 교정진단에 투입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허수복 대표는 “올해 초 제품 출시 이후 대부분 개인 혹은 네트워크 치과병원 중심으로 계약이 이루어졌는데 처음으로 서울소재 대학병원과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면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물품공급계약을 통해 디디에이치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었으며, 앞으로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서 국내 치과대학병원과의 협업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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