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임플란트 3년 연속 생산실적 1위
치과용 임플란트 3년 연속 생산실적 1위
  • 박정식 기자
  • 승인 2020.08.21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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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2020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 발간
2019년 의료기기 생산·수출·수입 실적 품목별 통계 제공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 7조원 넘어서
, 허가 절차별 가이드라인 수록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발간한 ‘2019년 의료기기 실적보고’(생산·수출·수입)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7조8039억원으로 전년대비 14.5% 늘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0.3%다.

2019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분석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7조 8,039억원으로 전년대비 14.5% 성장했으며,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연평균 10.3%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용 임플란트는 지난해 1조3621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3년 연속 생산실적 1위를 차지했다. 고령화 및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 성형용 필러 등 상위 10개 품목이 전체 생산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수출은 치과용임플란트, 성형용 필러 등 고령화 및 성형 관련 의료기기 품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수입은 전신용전산화단층엑스선촬영장치(CT), 초전도자석식전신용자기공명전산화단층촬영장치(MRI) 등 기술력이 높은 의료기기의 수입의존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노안, 백내장 개선을 위한 다초점인공수정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높은 수입증가율을 보였다.

국내 의료기기 교역동향을 살펴보면 원화 기준으로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대비 8.9% 증가한 4조3245억원(37억1000만 달러), 수입액은 13.3% 증가한 4조8490억원(41억6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상위 수출 국가 중 아랍에미리트연합, 베트남이 각각 전년대비 161.1%, 35.8%로 수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국산 의료기기의 가격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신흥시장에서 수출 신장이 이뤄지는 추세다.

2020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
2020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

한편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2019년 의료기기 실적보고’(생산·수출·수입)를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산업통계와 지난해 협회 주요사업 성과를 수록한 ‘2020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을 발간했다.

연감은 ‘2019년 의료기기 시장분석’에는 2019년 생산·수출·수입 실적보고 현황을 토대로 국내 시장을 분석, 도표 및 그래프를 통해 알아보기 쉽도록 작성했다.

‘산업총괄현황’은 최근 5개년 ▲생산·수출·수입별 ▲품목 및 등급별 ▲지역별 ▲국가별 ▲업체별 실적현황을 수록했다.

연감에는 ▲품목별 생산 및 수출입 통계현황 ▲품목별 업체현황 ▲의료기기 업체 현황(소재지, 연락처, 주요품목) ▲의료기기 허가 절차별 가이드에 대한 정보도 실렸다.

연감자료는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상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협회 홈페이지로 접속 후 정보센터→연감조회(Serial Number 입력, 연감책자에 동봉) 메뉴로 접속하면 된다.

이경국 협회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3D프린팅, 융합형 진단기술, 정보통신기술 등 신기술이 접목된 혁신형 의료기기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2020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이 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계와 의료인 등 관련 종사자들에게 시장개척 및 마케팅 등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양질의 정보 제공과 서비스 지원 사업 개발을 통해 업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0 한국의료기기산업 연감’은 유료로 배포하며,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정보분석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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