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스처 판매량 세계 1위 오스템이 치과의약품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는 국내 치과 의약품 시장 3위에 최근 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외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에서 실시한 전국 3000개 치과 의약품 처방 내역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스템은 지난 6월 매출액 기준 3위에 올랐다. 2018년 치과 의약품 사업에 진출한 지 2년 만에 얻은 성과다.
‘더 좋은 치과 진료’와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의약 연구소과 구강의약품 전문기업 오스템파마를 설립한 오스템은 구강관리 및 유지, 치료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 개발에 힘써왔다.
2018년에는 국내 치과계 기업 중 최초로 치과 맞춤형 처방의약품을 출시했다. 항생제, 소염진통제, 소화기관용약 등 치과에서 많이 사용되는 세 가지 품목에서 9종의 라인업을 구비하고 있다.
항생제는 아목시스, 아목시클라, 세파클리, 오스템 록시트로마이신 4종, 진통소염제는 록소리펜, 나프록소, 오스템 아세클로페낙 3종, 소화기관용약은 알마펜과 모사프리 2종으로 구성된다.
구강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성 심내막염 예방에 효과적인 항생제 ‘아목시스 캡슐’은 미국과 영국 치과의사협회가 가이드하는 1차 항생제인 Amoxicillin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진통소염제인 '록소리펜'은 뛰어난 소염진통 효과는 물론, 제3대구치 발치 전 복용 시 초기 통증을 크게 줄여준다. 올해 4월에는 초기 통증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아세클로페낙을 출시해 진통소염제 라인업을 강화했다.
소화기관용약으로 출시한 알마펜과 모사프리는 진통소염제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속쓰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의약품이다.
오스템은 단 기간 치과의약품 시장 Top3에 진입할 수 있었던 비결로 제품 우수성뿐만 아니라 치과의사의 더 좋은 진료를 돕기 위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 제공을 꼽았다.
현재 약물 상호작용 가이드와 약물 부작용 정보, 약물 보험청구 시 삭감 정보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 중이다. 치과에서 주로 사용하는 약제 성분 관련 논문을 요약해 제공하는 서비스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보존, 보철, 교정 등 치과 분야 전문과목별 의약품 관련 문헌 요약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치과에서 많이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메틸프레드니솔론, 근이완제 에페리손 등의 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오스템 측은 “뛰어난 제품 경쟁력에 더해 치과의약품 관련 유용한 정보 제공 서비스를 진행해 단 시간 내 치과 의약품 시장 신흥강자로 부상하게 되었다”며 “치과의사의 더 좋은 진료와 환자들의 효과적인 치료를 돕는 구강 케어 및 의약품 라인업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