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의료기기개발센터’ 발족
서울성모병원 ‘의료기기개발센터’ 발족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9.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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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개발 관련 인프라 강화 목적
초대 센터장엔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의료기기 개발과 관련된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의료기기개발센터를 발족하고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사진)를 초대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병원 측은 “최근 코로나19로 국산 진단 기기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국가적으로 혁신의료기기 개발과 관련된 법령을 정비하고 세계적인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의 대표 의료기관 중 하나로서 이러한 대내외적인 움직임에 발맞추어 나가자는 취지로 센터를 발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초대 센터장을 맡은 김진성 교수는 최소침습척추수술분야에 첨단과 혁신성을 접목시킨 많은 수술법들을 도입하였고 높은 학술적 명성과 국제적 인지도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수많은 초청강연과 교육을 해오고 있는 최소침습 척추수술의 전문가다. 의료기기 개발과 관련된 다수의 국가 연구개발과제 수행중이며, 국제표준인 ISO 위원, 식약처 자문 등 의료기기의 개발과 표준, 인증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김 교수는 “혁신형 의료기기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국제 규격 기준에 부합하는 인프라 구축, 임상연구 허브화, 품질 및 안전성을 확보한 의료기기 제품의 실증, 그리고 국산 의료기기 신뢰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펼칠 예정”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대학병원과 임상시험센터 등 내부적으로 흩어져있는 역량을 모으고 보건복지부·식약처·인증기관 및 기타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혁신형 의료기기 후보군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 네트워크도 확대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 센터장의 임기는 9월 1일부터 1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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