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기관 인력 49만명…전년比 16.8%↑
장기요양기관 인력 49만명…전년比 16.8%↑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9.03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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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2019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 발표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간호조무사 순으로 늘어
장기요양보험료 4조9526억원 부과 … 2018년比 26.2%↑
장기요양기관 인력 통계표.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기관 인력 통계표.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지난해 장기요양기관 인력은 전년 대비 약 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건보공단이 발표한 ‘2019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장기요양기관 인력은 총 49만2132명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16.8% 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해 사회복지사는 2만6395명으로, 전년도(2만2305)와 비교해 18.3%나 늘어나면서 가장 많은 증가폭을 보였다.

장기요양기관 인력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요양보호사는 2018년(37만9822명) 대비 17% 늘어난 44만4525명으로 집계됐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물리(작업)치료사 인력도 두 자릿수로 증가율을 보였다. 2019년 간호사 인력은 3312명, 간호조무사는 1만2054명, 물리(작업)치료사는 2350명으로 집계됐는데, 각각 전년도와 비교해 10.4%(313명↑), 12.4%(1328명↑), 10.7%(228명↑) 늘었다.

의사(촉탁포함)의 경우 2019년 2358명으로 집계됐는데, 전년도(2210명)와 비교해 6.7% 늘었다.

반면 치과위생사와 영양사의 인력은 줄었다. 치과위생사의 경우 2018년 10명에서 2019년 7명으로 3명이 줄었으며, 영양사는 2018년 1132명에서 2019년 1131명으로 1명 줄었다.

장기요양기관 및 장기요양료 부과액 ↑

장기요양보험료 부과 통계.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보험료 부과 통계.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지난해 말 기준 장기요양기관은 2만4953개소가 운영 중이었다. 이 가운데 재가기관은 1만9410개소(77.8%), 시설기관은 5543개소(22.2%)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재가기관은 21.5%(3440개소↑), 시설기관은 4.2%(223개소↑) 증가했다.

2019년 장기요양보험료 부과액은 4조9526억원으로 전년 대비 26.2% 늘었고, 직장보험료는 4조2433억원, 지역보험료는 7093억원이었다. 세대 당 월평균보험료는 9191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장기요양보험료 징수액은 2019년 기준 4조8674억원으로 누적징수율 98.3%를 달성했다. 직역별로 나눠 보면, 직장은 98.5%, 지역은 96.8%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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