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슬기로운 구강관리법’은?
코로나19 속 ‘슬기로운 구강관리법’은?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9.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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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생활 속 구강 관리 수칙’ 안내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정부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강관리 수칙을 배포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라는 핵심 메시지 아래 구강위생 환경에 대한 생활수칙과 구취 제거에 도움이 되는 구강 관리법을 담은 ‘생활 속 구강관리 수칙 8가지’를 제시했다.

‘구강 위생 환경 수칙’은 칫솔질을 할 때 위생 환경과 치약 등 구강위생을 위해 사용하는 용품에 대한 준수사항으로 △칫솔질 전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칫솔, 치약, 컵은 개인별로 사용하기 △칫솔 간 간격을 두고 보관할 것을 권고한다.

다양한 이유로 생기는 구취의 원인은 대부분 구강 내 요인이다. 혀의 백태, 구강 건조증, 청결하지 않은 구강위생 상태, 구취 유발 음식 섭취, 구강질환 등으로 인해 구취가 발생한다.

‘구취를 제거하는 구강 관리 수칙’은 △흡연, 음주, 단 음식 피하기 △커피, 차 등 카페인이 든 음료 줄이기 △불소가 들어 있는 치약 사용하기 △잠자기 전을 포함하여 하루에 2번 이상 칫솔질하기, 혓바닥도 깨끗이 닦기 △입 체조하기를 권하고 있다.

꼼꼼한 구강 관리에도 구취가 지속된다면 구강질환 있거나 전신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구강검진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관리가 필요하다.

복지부 장재원 구강정책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스스로의 생활방역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구강은 바이러스 유입 통로로 위생관리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해당 수칙을 통해 생활 속 구강관리가 철저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활 속 구강 관리 수칙 홍보물(포스터, 카드뉴스 등)은 누구나 활용 가능하며, 보건복지부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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