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 온라인으로 펼쳐
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 온라인으로 펼쳐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9.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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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61회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고령사회에서 구강악안면외과의 역할(Roles of OMFS in Aged Society)’을 대주제로 5개 특별강연을 비롯해 25개 강연, 95개 포스터 발표가 지난달 27일부터 9월4일까지 온라인상에서 펼쳐졌다.

차인호 대회장(연세대 치과대학)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들이 고령사회에 대비하도록 성인이 노인이 되면서 신체적·정신적·경제적 상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진료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노인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노년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마취과 전문의도 초청하여 공론의 장을 마련하였다”고 소개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홈페이지 메인화면.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홈페이지 메인화면.

Special lecture는 노년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마취과 등 전문의가 노년 환자의 구강악안면외과적 치료시 의과적으로 고려해야 할 내용을 다뤘다.

Symposium에서는 약물 관련 악골괴사, 측두하악관절장애, 악교정 수술에 관한 최신 지견과, 최근 각광받는 인공지능 활용 연구에 대한 강의를 선사했다.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을 살려 개원한 원장들의 강의도 관심을 모았다.

Keynote Lecture에는 노인 환자의 구강암, 악안면외상,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학회 측은 “여러 강의가 동시에 진행되어 일부 강의만 선택하여 들을 수 있었던 현장 학술대회와 달리 등록자들이 원하는 강의를 모두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며 “처음 진행하는 온라인 학술대회에 회원들이 어려움을 느낄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예년보다 훨씬 많은 800여명의 등록자를 기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평했다.

처음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학술대회이다 보니 기술적으로 미흡한 부분도 있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의 보수교육 인정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등록자의 수강시간 기록과 이를 확인하기 위한 퀴즈를 푸는 과정에서 학술대회 초반 일부 오류를 보인 것. 이밖에도 회원 간 친목 도모와 해외 교류학회 회원들의 참석이 어려웠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정영수 조직위원장(연세대 치과대학)은 “온라인 학술대회 이후 등록자를 대상으로 보완해야 할 점 등을 설문 조사하여 추후 온라인 학술대회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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