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의약계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개선’ 요구사항 제시
범 의약계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개선’ 요구사항 제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9.17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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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약 과학화 촉구 범 의약계 비대위 17일 오전 기자회견
첩약에 대한 안전성·경제성·효과성 평가 등 10개 요구사항 발표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에 대한 범 의약계 기본 가이드라인 성격
‘첩약 과학화 촉구 범 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오전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첩약에 대한 안전성·경제성·효과성 평가’ 등 첩약급여 시범사업 개선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왼쪽부터) 이왕준 대한병원협회 국제위원장,  좌석훈 대한약사회 부회장, 박종혁 대한의사협회 총무의사, 김대하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
‘첩약 과학화 촉구 범 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오전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첩약에 대한 안전성·경제성·효과성 평가’ 등 첩약급여 시범사업 개선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왼쪽부터) 이왕준 대한병원협회 국제위원장, 좌석훈 대한약사회 부회장, 박종혁 대한의사협회 총무의사, 김대하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

‘첩약 과학화 촉구 범 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범의약계 비대위)’는 17일 오전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첩약에 대한 안전성·경제성·효과성 평가’ 등 첩약급여 시범사업 개선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비대위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첩약급여 시범사업 방안이 공개되지 않는 현실에서 국민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며 10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범의약계 비대위가 제시한 요구사항은 ▲첩약에 대한 안전성·경제성·효과성 평가 ▲처방단위에서의 유효성 확보 위한 한의임상표준지침 보완 ▲조제기관 시설과 공정의 표준화를 통한 조제 및 투약 제형으로서의 탕재의 안정성 검증 ▲한약재에 대한 품질안전관리 방안 마련과 책임 소재 명확화 ▲안전한 처방 및 투약을 위한 조제 전 전문가의 처방의약품 수정 및 변경, 대체 등 지침 마련 ▲첩약만으로 가감한 경우 용량 대비 효과성과 안전성 입증 ▲한약재 관련 법 체계 정비 ▲한약 탕전 행위만을 허용하고 불법 제조 행위 금지 ▲도덕적 해이로 인한 보험 재정 문제 예방 위한 재정 영향 평가 방안 마련 ▲제도 목적에 맞도록 필수 의료비 경감 될 수 있는지 검증하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유효성도 검증 등이다.

‘첩약 과학화 촉구 범 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오전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첩약에 대한 안전성·경제성·효과성 평가’ 등 첩약급여 시범사업 개선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왼쪽부터) 이왕준 대한병원협회 국제위원장,  좌석훈 대한약사회 부회장, 박종혁 대한의사협회 총무의사, 김대하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
‘첩약 과학화 촉구 범 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오전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첩약에 대한 안전성·경제성·효과성 평가’ 등 첩약급여 시범사업 개선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범 의약계 비대위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약학회 등 7개의 의약계 대표 전문가 단체로 구성됐다.

이처럼 의사와 약사 관련 단체들이 총망라됐다는 점에서 범 의약계 비대위가 밝힌 이번 요구사항은 범의약계가 제안하는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이자 기본 가이드라인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왕준 대한병원협회 국제위원장, 좌석훈 대한약사회 부회장, 박종혁 대한의사협회 총무의사, 김대하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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