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법안발의에 치협 반색
‘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법안발의에 치협 반색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9.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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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국회부의장이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법안을 발의하자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즉각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상희 부의장(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경기 부천병)은 치의과학에 대한 체계적·종합적 연구를 통해 원천 신기술을 개발하고 치의과학산업을 국가 신성장산업으로 견인하기 위해 ‘한국치의과학연구원’을 설립하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개정안을 25일 대표발의했다.

김 부의장은 “치의과학산업의 경우 국내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도화된 인공지능형 치과의료 장비 기술 및 스마트 치과 헬스케어의 원천기술개발 등으로 시장수요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연구개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출연연구기관이 절실하다”고 법안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상희 부의장과 이상훈 치협회장이 지난 7월 면담하고 있다.
김상희 부의장과 이상훈 치협회장이 지난 7월 면담하고 있다.

치협은 김 부의장의 발의에 환영한다는 입장과 함께 치과계 숙원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반드시 21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상훈 치협회장은 지난 7월 김상희 부의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과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이 회장은 당시 “의과의 경우 국가에서 설립한 연구기관이 5개나 되고 한의과도 2개가 있는데 치과계만 관련 연구기관이 없다”며 “지난 국회 회기에도 치의학연구원 관련 법안이 6개나 상정될 정도로 무르익었지만 결실을 보지는 못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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