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과 보철 모범답안 제시하는 ‘신의 한 수’
수술과 보철 모범답안 제시하는 ‘신의 한 수’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9.29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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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온·오프라인 교육 전문기업 덴탈빈(대표 박성원)이 선보이는 ‘신의 한 수’는 임플란트 치료과정을 수술과 보철로 나눠 생각하지 않고 임상가가 이해하기 쉽게 큰 흐름으로 진료과정을 설명해주는 콘텐츠다.

수술파트 조용석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 보철파트 김세웅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이 진료 케이스별 강의를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 유튜브를 통해 5회에 걸쳐 생방송된 프로그램은 1만뷰를 넘길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덴탈빈 웹사이트(dentalbean.com)에서 신의 한 수 시즌1 36편의 임상케이스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다음은 연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신의 한 수 콘텐츠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조용석 원장: 과거 대부분 혼자서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을 했다. 외과의사로서 수술에 자신이 있었지만 최종 결과가 어딘가 부족하다고 느끼곤 했는데 그것을 저의 보철적 지식 부족 혹은 기공사의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20년간 임플란트 강사로 강의하면서 많은 증례를 만들고 보여 주었지만, 최종 결과가 완전하지 못하다는 사실에 늘 부담이 있었다. 완전하고 좋은 증례로 임상가들에게 도움을 주고 표준이 될만한 강의를 하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다. 이런 니즈가 4년 전 덴탈빈을 시작하면서 뛰어난 보철과 의사인 김세웅 원장님과 협진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콘텐츠를 기획하게 되었다.

-신의 한 수를 통해 임상가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김세웅 원장: 신은 인간의 실수를 한 번 만회하기 위한 기회를 준다고 믿는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보철적으로 만회하기 위해서는 수술과정이 뒷받침해 주어야 한다. 어느 누구도 기본이 안 된 수술 상태에서는 좋은 보철물을 제작할 수 없다. 또한 보철 과정에서 제가 항상 강조하는 ‘각각의 보철 단계에 소요되는 임상 기간의 총합은 같다’라는 말의 의미를 신의 한수를 통해 전달하고 싶다.

-콘텐츠는 어떻게 만드나.

조용석 원장: 제가 수술만 하고 김세웅 원장님이 보철을 마무리하면서 너무나 행복해졌다. 습관적으로 해온 보철이 무엇이 문제였는지 알게 되었고 내가 만든 인간의 실수를 김세웅 원장님이 신의 한수로 해결해 주고 있다.

저는 수술을 할 때 환자가 가지고 있는 자연적인 치유능력을 존중하며 보존적으로 접근한다. 깨끗하게 정확하고 단순하게 그리고 빠르게 수술하는 것을 선호한다. 임플란트 증례가 똑 같은 경우는 없다. 하지만 신의 한 수에 소개되는 증례로부터 참고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다양한 증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세웅 원장: 조용석 원장님의 답변을 보면 제가 마치 신적인 존재로 부각된 듯하다. 저도 임상가로서 노력하고 있는 한 사람의 치과의사일 뿐이다. 다만 환자가 내원했을 때 조용석 원장님과 함께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어떻게 하면 좀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지 의논한다.

환자 증례에 따라 수술 도중에 조용석 원장님이 저를 불러서 임플란트 식립위치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과정이라든지 아니면 수술 전에 신의 범주를 넘기엔 역부족인 상황에서 환자에게는 부담을 덜 주고 보철과정이 좀더 수월한 수술방법을 함께 찾아가며 증례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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