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젠 “환자 맞춤형 인공 하악골 개발”
메가젠 “환자 맞춤형 인공 하악골 개발”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10.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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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용 임플란트로 하악골 전체 광범위한 재건 가능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는 환자의 하악골 결손부위와 안면비대칭을 개선하기 위해 3D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활용하여 환자 맞춤형 보형물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28일 전했다.

하악골 재건이란 하악골 부위의 선천적 기형, 구강암 등의 병변, 수술 실패, 사고 등으로 골손실 및 파괴가 발생한 부위를 생체 적합성 소재로 수복해주는 수술법이다. 기존에는 기성 보형재료로 수복 후 고정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메가젠의 ‘FACEGIDE Reconstruction System’의 환자맞춤형 인공 하악골은 수술 전 촬영한 CT를 3D(STL)로 재구성한 후, 수복해야 할 부위를 이상적인 형태로 시뮬레이션하여 디자인한 뒤 이를 CAD/CAM 기술로 제작해 환자 적용 부위에 수복하는 맞춤형 의료기기다.

3D CT 중첩기술과 CAD/CAM 기술로 정교하게 보형물을 제작할뿐더러 수술 전 보형물의 고정 위치까지 정확하게 계획하여 신경 손상 등을 피하고 술전 시뮬레이션 계획과 술후 결과를 재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메가젠은 “하악 턱 골손실이 발생하여 광범위한 수복이 필요하거나 하악 왜소증 환자의 턱 재건이 필요한 경우, 하악골 내의 구강 암이나 기타 병변, 하악골 내의 변형, 손실 등 다양한 케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특히 맞춤형 인공 하악골의 시뮬레이션 및 제조 기술력은 구강악안면 재건 영역에 적용할 수 있어 성형목적 이외에도 안면 재건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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