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국시 합격 분야 다음 해 시험 면제’ 특혜 지적에…
‘의사국시 합격 분야 다음 해 시험 면제’ 특혜 지적에…
  • 덴탈투데이
  • 승인 2020.10.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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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원장은 15일 의사 국가시험(의사국시) 응시자가 실기 또는 필기시험 중 하나만 합격해도 다음 시험 1회에 한해 합격된 분야를 면제해 주는 제도가 특혜라는 지적에 대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보건복지부와 시행규칙 개정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원장은 15일 의사 국가시험(의사국시) 응시자가 실기 또는 필기시험 중 하나만 합격해도 다음 시험 1회에 한해 합격된 분야를 면제해 주는 제도가 특혜라는 지적에 대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보건복지부와 시행규칙 개정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시원이 주관하는 26개 직종 국가시험 중 의사국시만 이 같은 면제제도가 있는 것은 특혜라고 비판했고, 이윤성 국시원장이 동의 의사를 밝힌 것이다.

국시원이 담당하는 26개 국가시험 중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모두 시행하는 직종은 7종이었으며, 그중 '의사(예비)시험'에만 '합격 분리인정과 면제제도'가 있었다. 나머지 시험은 '합격 분리인정과 면제제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시원이 국회 최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81명이 '의사시험 면제제도' 혜택을 받았다. 281명 현황은 실기시험 82명, 필기시험 199명이다.

반면 응급구조사와 치과위생사, 의지‧보조기기사 시험은 실기시험과 필기시험의 합격 분리인정 및 면제제도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응시자 중 1차 시험은 합격했지만 2차 시험은 불합격해 면제제도를 적용받지 않은 인원은 최근 3년간 총 3322명이다.

직종별로는 1급 응급구조사 415명, 2급 응급구조사 443명, 치과위생사 2460명, 의지‧보조기기사 4명으로 조사됐다.

최혜영 의원은 국감 질의에서 "의사에게만 특혜를 주지 말고 모든 시험을 일원화하는 게 필요하다"며 "의사시험도 1차 합격 후 2차에 응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윤성 국시원장은 "그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고 시행규칙 개정안을 복지부와 상의 및 협의하고 있어 곧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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