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존학회는 일본보존학회와 지난 16일 공동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1999년부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개최해온 공동학술대회가 올해 22회째를 맞았다. 당초 일본 오미야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탓에 온라인 개최로 변경됐다.
구연학술 발표 위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손원준 교수(서울대), 장주혜 교수(서울대), 하정홍 교수(경북대)가 한국 측 연자로 나서 보존학 분야의 최신 연구지견을 발표했다.
이광원 보존학회장은 “20여 년간 돈독히 다져온 한일공동보존학회 학술행사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아쉬움도 있지만, 공동학술대회의 명맥을 유지하고 긴밀한 교류를 이어갈 수 있어 보람 있다”고 평했다.
11월16일부터 30일까지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될 153회 일본보존학회에서는 이광원 대한치과보존학회장(전북대)의 강의도 예정돼 있다.
한편 보존학회는 11월7,8일 추계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김현철 총무이사(부산대)는 “우리 학회는 올해 5월 춘계학회에서 국내 치과계 최초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도입, 시행한 바 있다”며 “온라인 학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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