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 받은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 받은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10.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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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성 연세치대병원장(오른쪽)이 박능후 복지부 장관에게서 표창을 받았다.
심준성 연세치대병원장(오른쪽)이 박능후 복지부 장관에게서 표창을 받았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이 지난 14일 ‘메디컬코리아 브랜드 선포식 & 심포지엄’에서 진행된 2020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은 의료 해외 진출, 외국인 환자 유치, 외국 의료인 국내연수, 한국의료 편의성 증대 등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통해 한국의료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이 큰 단체와 개인에게 시상된다.

심준성 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 최초의 치의학 병원으로서 해외 치과의사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 및 나눔의료 활성화에 힘써온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간 교류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한국의료의 해외 진출 및 국제적 위상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은 1915년 쉐플리 박사가 세브란스연합의학교에 대한민국 최초의 치과를 개설한 이래 한국 치의학 역사와 발전을 함께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치과병원 중 하나로, 별도의 특화된 클리닉(쉐플리글로벌클리닉)을 개설했으며, 진료 상담에서 예약 및 수납에 이르기까지 외국인환자 코디네이터를 통한 수준 높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해외 치과의사 교육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국-사우디 정부 간 협력사업(G2G)인 사우디 치과의사 연수 프로그램이 시작된 2015년부터 매년 연수생을 선발한다. 올해에는 원내 사우디 연수생이 10명에 달하는 등 양국 간 교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매년 세계 치과의사 대상의 국제 치의학 교육 프로그램 ‘연세 치과교정 국제 미니레지던시’ 연수회를 실시해왔다. 지난해 14개국 73명의 해외 치과의사 및 치과대학생이 임상참관 연수를 받았다.

매년 몽골, 베트남, 라오스 등 의료 낙후지역에서 선천성 기형(구순구개열) 수술, 빈곤 국가에는 유니트 체어를 기증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도 시행하고 있다.

2017년 4월 아시아나항공과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인도를 방문해 10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치과 검진, 구강위생 관리교육을 시행하는 등 나눔의료 확산 노력을 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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