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치전원에 ‘AI 시험감독관’ 등장
부산대 치전원에 ‘AI 시험감독관’ 등장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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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감독관·비대면 평가기술 활용해 중간고사 실시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엔에스데블과 공동으로 UBT(Ubiquitous-based test) 클라우드 기술과 인공지능 감독관 기술, 시험환경 모니터링 기술 UBT REC를 이용해 지난 23일 3개 과목 중간고사를 무인-인공지능 감독관 환경으로 치렀다고 밝혔다.

부산대 치전원은 지난 3년여간 멀티미디어 문항과 같은 미래 평가환경 구현을 위해 UBT기술을 활용해왔다. 올해 COVID-19 상황으로 정상적인 시험 실시가 어려운 상황에서 집체 UBT 평가기술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온라인으로 실시할 수 있는 UBTCLOUD 기술과 함께 AI 무감독 기능을 추가한 방식을 도입했다.

학생들이 인공지능 감독관의 감독 아래 무인 중간고사를 치르고 있다.
학생들이 인공지능 감독관의 감독 아래 무인 중간고사를 치르고 있다.

학교 측은 정상 환경에서는 감독관의 관리 하에 집체 UBT를 활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1~2단계에서는 시험 교실을 2~3배수로 확대해 인공지능 감독관과 시험 환경 모니터링 기술 UBT REC를 접목하여 시험을 실시하는 비대면-대면 하이브리드 방식을 활용할 계획이다.

2.5단계 이상의 상황에서는 UBTCLOUD와 인공지능 감독관, 개별 응시자 시험 환경 모니터링 기술 UBT REC와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하여 완전 비대면(무감독) 온라인 시험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현철 치전원장은 “응시자들이 처음 접하는 인공지능 감독관의 가이드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등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도 필요하다”며 “지속적 활용 및 연구, 검증 활동을 실시하여 치의학 평가 부문에서 ‘미래 평가 환경 표준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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