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3D Green CT, 중국 현지 제조 개시”
바텍 “3D Green CT, 중국 현지 제조 개시”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11.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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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이 치과용 3D CT ‘Green 18’의 중국 제조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중국 내수용 3D CT 현지 생산에 들어간다.

바텍은 중국 3대 국립병원과 협업해 임상 테스트를 거쳐 제조 인증을 획득했다. 2D에 이어 3D CT까지 현지 생산체계를 갖추면서 치과용 영상장비 생산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가격과 서비스 측면에서 중국 내 외산 기업들과 비교할 수 없는 우위를 점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Green 18’은 바텍이 중국에 출시한 CT 중 FOV(촬영면적)가 가장 큰 제품이다. 중국은 임플란트, 교정 등 치과용 CT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진료시장의 성장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다. 영상품질과 성능에서 프리미엄 급 CT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바텍은 10월 말 상하이에서 개최된 치과전시회 ‘DenTech China 2020’에서 ‘Green 18’을 공식 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년 전 출시한 ‘Green Smart(그린 스마트)’는 3000대 판매를 기록했다. 단일 모델 제품으로 한 국가 최단 기간, 최대 판매기록이다. 신제품 ‘Green 18’ 출시로 보급형-고성능 CT로 고객을 세분화해 중국 치과용 엑스레이 전체 시장 1위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바텍 노효준 중국 법인장은 “중국 법인 설립 후 15년간의 노력 끝에 2D 파노라마에 이어 3D CT까지 현지 생산체계를 갖췄다”며 “Green 18 생산과 출시를 계기로 중국시장에서도 프리미엄 Green CT 도입 붐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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