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병국)은 황현식·조진형·임승원 교수팀의 3차원 영상 연구논문이 SCI 학술지인 AJODO 최근호에 수록됐다고 밝혔다.
초진 콘빔CT 영상과 구강스캔 영상을 합성하여 만든 치아모델을 이용, 구강 스캔만으로도 치근을 포함한 3차원적 치아이동 양상을 평가할 수 있는 영상분석법을 발표한 바 있는 황현식 교수팀은 이번 논문[Can we estimate root axis using a 3-dimensional tooth model via lingual-surface intraoral scanning? Am J Orthod Dentofacial Orthop. 2020;158(5):e99-109.]으로 실용성까지 검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연구는 브라켓이 있는 부위를 제외하고 설측면을 이용하여 정합한 결과를 제시함으로써 임상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규명했다.
황현식 교수는 “최근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교정솔루션 대부분이 치관 위주로 되어 있고 치료 중 치근 이동 평가를 위해서는 방사선 사진을 촬영해야 하지만, 우리가 개발한 영상을 사용할 경우 간단하게 구강스캔만으로도 치근을 포함한 3차원적 치아이동 양상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어 임상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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