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회 의사 국시 합격률 12.8%
85회 의사 국시 합격률 12.8%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1.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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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사파업 때 의대생 대부분 실기시험 거부 때문

지난해 의사 진료거부 사태로 올해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에 따르면 지난 7,8일 전국 6개 지역, 8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2021년도 제85회 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응시자 3232명 가운데 412명이 합격하여 12.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의사 국가시험이 실시된 이래 최저치로, 지난해 의사파업때 의대생 대부분이 필기시험만 본 상태에서 실기시험를 거부한 데 따른 결과다. 

실기시험을 거부한 의대생들은 올해 1월에 시행되는 추가 실기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1월 13일~14일 진행된 '2022년도 제86회 상반기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에 원서를 접수, 대부분 구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원서를 접수한 의대생은 총 2744명이었다.

[최근 5년간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 추이]

회차

응시자수(명)

합격자수(명)

합격률(%)

2021년(제85회)

3,214

412

12.8

2020년(제84회)

3,210

3,025

94.2

2019년(제83회)

3,307

3,115

94.2

2018년(제82회)

3,373

3,204

95.0

2017년(제81회)

3,336

3,095

92.8

이번에 시행된 '2021년도 제85회 의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은 360점 만점에 347점(96.4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정우씨가 차지했다.

'제85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kuksiwon.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국시원은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

참고로 '제85회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은 전체 3163명의 응시자 중 300명이 합격하여 98.0%의 합격률을 보였고, 지난 2020년 12월 18일 발표한 제85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에서는 전체 423명의 응시자 중 365명이 합격하여 86.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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