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은 지난 20일 세종시 어진동 선별검사소를 찾아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치과 공보의를 격려했다.
세종시는 지자체 중 처음으로 지난달 14일부터 코로나19 선별검사에 치과 공중보건의 투입을 결정했다. 이 검사소에는 치과 공보의 3명이 복무한다.
이상훈 회장은 이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의사나 간호사는 국민에게서 많은 존경과 감사를 받았는데, 우리 치과의사는 마음은 있지만 헌신을 보여주기에 마땅치 않았다”며 “치과의사는 치아만 치료하는 게 아니라 학교에서 두경부 해부학이나 생리학, 공중보건학, 이비인후과학을 공부하고 국가시험을 통과한 이들로, 검체 채취뿐 아니라 감염관리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배인재 공보의(원광치대)는 “실제 투입되니 생각한 것 이상으로 힘들었지만 방역에 보탬이 되기 때문에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덴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