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가 지난 22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14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주최하고 원광대 치과대학이 주관했다.
이상훈 치협회장은 축사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열리게 되어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선의의 경쟁을 통해 치과계 도약에 든든한 원동력이 되길 기원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폭넓은 전문 지식과 임상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적인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발표와 질의응답 모두 영어로 진행된 이번 대회 결과 대상은 경희대 김성범·이민아·이명환 학생의 ‘임플란트 저작력이 노인 환자 악골에 주는 스트레스 분석을 통한 MRONJ의 생역학적 병인 탐색’ 논문이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AADA(American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가 개최하는 세계 치과대학생 논문발표대회에 참가하는 자격이 부여된다.
원광대 이수진·박지현 학생[새로운 항균 물질로서 Colocasia Antiquorum Var. Esculenta 추출 물의 치주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적용]이 금상, 강릉원주대 정예은·이동후 학생[4-HR의 HDAC억제 작용으로 인한 치아경조직 형성의 증가]과 서울대 김다영·김하영 학생[치주질환 진단 및 치료계획 도출 간편화 웹 GUM-I 개발]이 은상, 부산대 이지수·백유나 학생[학생들의 치아삭제 능력 향상을 위한 개별 맞춤형 모형 및 3차원 스캔 분석을 활용한 프로토콜 개발 및 효용성 검증에 관한 연구]과 서울대 인혜민·유민혜·이예은 학생[다양한 치과진료 상황에서 발생하는 에어로졸 속 바이러스 크기 미세입자의 침투력을 기반으로 한 마스크의 효능 비교]이 동상을 받았다.
